'행성 알파'는 '베타 별'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구에서부터 '베타 별'까지의 거리를 계산해낸다면

'행성 알파'까지의 거리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답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그림부터 볼게요.

왼쪽 그림부터 볼게요. '여기서 잠깐! 탐구해볼까요?' 에서 수행한 활동을 떠올리면서 글을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겁니다.

같은 나무를 보더라도 (가)위치에 있을 때에는 분홍지붕 집과 겹쳐보이지만, (나)위치에 있을 때에는 노란지붕 집과 겹쳐보입니다.

이와 같이 같은 물체를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선 사이의 각도를 ‘시차’라고 한답니다.

우리는 시차를 활용하면 나무까지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오른쪽 그림을 보겠습니다.

이번엔 어떤가요? 나무에서부터 사람까지의 거리가 멀어졌지요?

나무에서 사람까지의 거리가 멀어지면 시차는 어떻게 되나요? 네, 맞습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시차가 작아져요.

즉, 다시 말하면 시차가 작은 것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하고 시차가 크다면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지금부터 학습할 '연주시차'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답니다.

다시 말해, '베타 별'의 시차를 계산하면 지구로부터 '베타 별'까지의 거리를 짐작해볼 수 있겠지요?

연습해볼까요?

시차가 작으면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멀다/짧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그렇지요. '멀다'

반대로 시차가 크면 지구로부터 거리가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구성 : 정재환(대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