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학교가자 - 4. 알쏭달쏭 한글맞춤법

여러분, 오늘은 중등학교가자닷컴 네 번째 국어시간이에요. 이제 겨울 캠프 국어 학습의 목표 지점의 절반을 넘었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해 보도록 해요. 오늘은 무엇을 공부하는지 알고 있나요? 맞아요. 한글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맞춤법, 평소에 알쏭달쏭할 때가 많지요? '대충대충 쓰면 되지 뭘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기 위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 말하고 써서 그 말의 뜻을 알 수 없게 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생길 거예요. 따라서 규범에 맞는 언어의 사용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글 맞춤법이 뭐예요?

한글 맞춤법은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기준을 정해 놓은 규범이에요. 그 기본 원리는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에 잘 나타나 있어요.

한글 맞춤법 제1항 :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한글을 소리를 적는 데 뛰어난 글자입니다. 다음 문자 메세지를 볼까요?

'춥찌 안케 옷 따뜨타게 입꼬 가벼운 발꺼르므로'

이 문자 메세지에서 '옷', '가벼운'은 소리 나는 대로 읽어도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소리 나는 대로 적으면 그 뜻을 알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따뜻하게'를 소리 나는 대로 '따뜨타게'라고 적는다면 그 뜻을 알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발꺼르므로' 리고 적어도 마찬가지이죠.

이런 이유로 소리대로 적기보다는 어법에 맞게 적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