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글은 누가, 언제, 왜 만들었을까요?

대부분의 문자는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글은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답니다.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세종 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들었어요. 한글의 처음 이름은 '훈민정음(訓民正音)'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지요.

종 대왕은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딱하게 여겨 새로 28자를 만들었다."라고 훈민정음을 만든 까닭을 밝혔습니다.

그때에는 우리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중국 문자인 한자를 빌려 썼어요. 말과 글이 다른 데다가 한자는 어려워서 백성들이 배우고 사용하기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세종 대왕은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문자를 만든 거지요. 이를 통해 세종 대왕이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글이 만들어진 창제 원리와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 2 ] 디지털 한글 박물관

링크를 클릭하여 '디지털 한글 박물관'으로 들어가 한글에 대해 살펴봅시다.

한글의 연표와 한글이야기를 살펴보고 <😊한글의 이모저모 알아보기> 활동을 해보아요.

[ 1 ] 초성(자음) 17자, 중성(모음) 11자, 28자의 탄생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의 글자 수는 모두 28자! 입니다. 그 중에서 초성(자음)은 17자, 중성(모음)은 11자 랍니다. 그런데 초성과 중성이 뭐냐구요? 세종대왕은 하나의 음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분하였어요.

초성은 음절의 구성에서 처음 소리인 자음, 중성은 음절의 구성에서 중간에오는 소리인 모음, 종성은 음절의 구성에서 받침으로오는 자음을 말합니다

​즉, 세종 대왕은 이렇게 한 글자를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분한 후 자음은 초성과 종성에 쓰이도록 하였고 모음은 중성에 쓰이도록 하였답니다.

그 후 각각 자음 17자, 모음 11자를 만들었어요. 단 28자의 자모음을 퍼즐처럼 요리 조리 결합하면 놀랍도록 많은 글자가 만들어 지는 것이죠!!

[ 2 ] 영상으로 확인해요<자음 창제 원리>

자음의 창제 원리는 상형의 원리, 가획의 원리입니다.

상형의 원리란 자음자가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떴음을 말하는 것이고요, 가획의 원리란 ㄱ, ㄴ, ㅁ, ㅅ, ㅇ 다섯 자를 기본자로 하여 그 후 획을 하나씩 더해가는 방식으로 나머지 자음자를 만들었음을 말합니다.

[ 3 ] 영상으로 확인해요<모음 창제 원리>

모음의 창제 원리는 상형의 원리, 합성의 원리입니다.

상형의 원리란 모음자가 하늘, 땅, 사람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을 말하는 것이고요, 합성의 원리란 · , ㅣ, ㅡ 기본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음자는 기본자를 결합하여 만들었음을 말합니다.

세종대왕이 만든 자음 17자 중에
현재는 쓰이지 않는 자음 3개를 빼면!

현재 한글의 자음은 14개

현재는 쓰이지 않는 자음 3개


세종대왕이 만든 모음 11자 중에
현재는 쓰이지 않는 모음 1개를 빼면!

현재 한글의 (단)모음은 10개

현재는 쓰이지 않는 모음 1개


[ 1 ] 배움은 쉽게, 활용은 무한히

(1) 한글의 우수성

(2) 한글의 나라

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들 중에서 창제자와 창제년도가 명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문자입니다. 처음 살펴봤듯이 한글은 세종 대왕이 벡성을 위해 직접 창제했다는 점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문자 중 가장 과학적이며 사용하기 편리하고 배우기도 쉬운 문자라는 점이 인정되어 한글의 창제과정을 기록한 《훈민정음해례본》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두 편의 영상을 보고

(1) 한글이 우수한 이유를 한 가지만 써주세요.

(2) '한글은 00이다'라는 문장을 만들고 그 이유를 써주세요.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

내용구성 : 김연진(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