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학교가자 - 3. 대한민국 경제의 시련과 발전

<영화 '국가부도의 날' 예고편>

오늘은 대한민국의 광복 이후 경제의 발전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합시다.

우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관련하여 영화 예고편을 하나 보도록 할까요? 영화 제목은 '국가부도의 날' 입니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말에 일어난 외환 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이 시기에 선생님은 대학교 1학년이었는데, 외환 위기로 인해 아버지가 실직을 하셨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선생님은 대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말지 고민도 했었고, 다행히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꼭 가야하는 군대에 갔습니다. 2년 2개월 뒤 무거운 마음으로 제대를 하였지만, 대한민국의 모습은 또 달라져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다시 되살아났고, 아버지는 다시 구직을 했으며, 선생님은 다시 대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하였을까요? 자유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처럼 우리의 경제도 시련을 겪었고, 성장도 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희생과 저력이 우리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자, 그러면 광복 이후 대한민국 경제가 어떠한 시련을 겪었고, 어떻게 성장을 하였을까요?

한번 시작해볼까요?

여러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경제 또한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고, 우리 국민들은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1950년 대부터 2000년 대까지 우리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합시다.

😁 자, 우선 1950년 대 ~ 2000년 대까지 경제의 성장 모습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950년대 경제>

6.25 전쟁 이후 이승만 정부는 미국의 원조를 많이 받았습니다. 전쟁 이후 산업 시설과 국토가 거의 파괴되었기에 우리는 미국의 원조 없이는 힘든 상황이었죠.

미국의 원조 물자를 이용하여 삼백(제분-밀가루, 제당-설탕, 면방직-섬유) 산업과 같은 먹고 입는 산업이 주로 발전하였습니다.

<1960년대 경제>

1960년대에는 박정희 정부가 실시한 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거하여 경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됩니다.

경제 성장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일 협정의 체결, 베트남 전쟁 파병 등 국민들의 희생도 있었지만, 경공업 중심의 산업이 발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국도가 만들어지면서 물자 유통이 활발해졌죠.

<1970년대 경제>

1970년대에는 3, 4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중화학 공업이 발전하였습니다. 수출 주도 성장으로 외국에는 우리의 놀라운 경제 발전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은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불러 왔고, 평화시장 노동자였던 전태일은 근로 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하기도 합니다.

<1980년대 경제>

1980년대 중반 부터 3저 호황으로 경제가 다시 크게 성장을 합니다. 3저 호황은 '저유가, 저금리, 저환율'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석유를 값싸게 수입할 수 있었고, 시중에 자금이 넘쳐났으며, 저환율로 인해 우리 물건이 전세계에 싸게 그리고 많이 팔릴 수 있었습니다. 주로 자동차, 반도체 등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 크게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