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則生必生則死(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우리가 이순신 장군하면 떠올리는 가장 유명한 구절입니다.
기적 같은 승리로 임진왜란을 이겨내는 초석이 된 명량대첩! 여기에는 과학적인 비밀이 담겨 있는데요~
일본군은 서울로 바로 진격하기 위해 명량해협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명량해협의 물살은 하루에 4번, 약 6시간마다 방향이 바뀐다는 사실! 일본군과 조선 수군이 격돌한 그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물살의 흐름이 바뀌면서 역류를 탄 왜군은 더 이상 앞으로 나오지 못했고,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은 이 틈을 이용하여 큰 승리를 얻게 됩니다.
조석 현상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바닷가에서는 해수가 육지를 향해 들어오는 밀물과 바다를 향해 빠져나가는 썰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밀물로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아졌을 때를 만조라고 하고, 썰물로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낮아졌을 때를 간조라고 합니다. 이처럼 해수면의 높이가 주기적으로 높아졌다 낮아지는 현상을 조석하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 해군은 이 조석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물살의 변화를 적절히 이용했기 때문에 명량해전에서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고 조석현상을 이해해 보도록 할까요?
우리나라 해안에서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만조와 간조는 하루에 약 두 번씩 일어납니다. 만조와 간조 때의 해수면 높이차를 조차라고 하는데, 조차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므로 만조와 간조가 일어나는 시간을 알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갯벌에서 조개나 굴을 캐는 갯벌체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쉽게만 생각하는 갯벌체험이 사실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뉴스 영상을 보고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해봅시다!
코로나가 끝난 어느날
코로나가 끝난 어느 날!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을 세워봅니다. 오늘의 목표는 갯벌 체험하기(바다 갈라짐도 됩니다)! 모래놀이도 하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어보기도 하려는데, 어느 날 몇 시에 가는 게 좋을까요?
나 혼자 힘으로 결정하기 어려우니 '스마트 조석예보'를 이용하여 1) 내가 여행 가고 싶은 장소, 2) 여행 가고 싶은 날짜를 정해봅시다. 스마트 조석예보 사용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주의
갯벌 체험은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낮은 간조 때 하는 것이 좋다.
활동은 낮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위험)
갯벌체험은 서해, 남해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서해, 남해의 조석간만 차이가 동해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해운대(해양수산부 기준 남해)를 선택했습니다.
스마트 조석예보 주소: http://www.khoa.go.kr/swtc/main.do#
(밑의 스마트 조석예보 사진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내용구성 : 김진희,박시라(경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