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의 주인일까? - 코끼리와 인간의 관계

코끼리의 상아는 사람들에게 하얀 색 금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다. 그 결과 이루어진 무분별한 코끼리 사냥. 상아가 없거나 작은 코끼리를 제외한 코끼리들은 상아 사업자들과 밀렵꾼들에게 사냥의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백 년여의 세월이 지난 다음.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요?

중국 남부 윈난 성에는 멸종 위기종인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는 줄어들면서 코끼리들이 마을에 내려와 피해를 입히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생 코끼리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자연 생태계를 망가뜨린다는 것을 종종 확인하게 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상아를 노린 밀렵꾼 때문에 아예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또 자연을 개발해 서식지가 줄어든 야생 코끼리들이 마을에 내려와 사람들이 다치기도 하고 농작물 피해 등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영상 속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날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어떠한지 생각해볼까요?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

자연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도 달라집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인간 중심주의 자연관은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에게 도움과 혜택을 줄 때에만 자연은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 이 관점은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여 둘로 나누어 보려는 이분법적인 관점을 가져요. 인간은 이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자연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연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도구적 자연관이라고도 합니다.

생태중심주의는 자연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이 관점은 자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자연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을 보호하고 조화를 이루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연을 개발할 수 밖에 없지만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는 자연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까요?

나의 자연관 탐구하기

- 주제: 숲을 없애고 관광 단지를 개발해도 되는가?

실업률이 높은 ○○마을 부근에는 수 많은 곤충과 물고기, 새가 서식하는 숲이 있다. 최근 관광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숲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자, 마을 안에서 두 가지 주장이 대립되고 있다.

  1. 관광 단지가 개발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가 살아 날 것이다. 당장 우리가 먹고사는 것이 문제인데, 동식물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다.

  2. 숲의 동식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이다. 숲을 밀어 내고 관광 단지를 조성하면 수많은 곤충과 새들이 사라질 것이다. 개발은 절대 안 된다.

▼패들렛▼에 위 사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이유를 쓰고, 친구와 의견을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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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지금까지 184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전세계를 강타한 무서운 감염병 코로나19(CoVID-19).

2020년, 전세계가 코로나19의 공포에 휩싸인 채로 일년을 보냈어요.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근원 원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CoVID 19 발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야생동물에서 기원 하였다는 점은 확인되었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감기, 독감 등 인간이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의 대부분은 동물도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고 야생 동물에게서 유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과도한 포획과 무분별한 자연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 등으로 인간이 야생과의 거리를 좁히기 때문에 인류가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되었다고 해요.

영상을 보고 인류가 지속해온 삶의 방식을 성찰해보아요.
나(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미얀마의 불법 야생동물 거래




◀중국 야생동물 판매 시장
*취급품목: 살아있는 새끼 늑대, 전갈, 대나무쥐, 다람쥐, 여우, 고슴도치, 도롱뇽, 거북이, 악어


내용구성 : 이경진(유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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