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윤리란 무엇일까?

쓰기 윤리 개념 및 위반 유형 파악하기

■ 쓰기 윤리란?

쓰기 윤리란 필자가 글을 쓰는 모든 과정(계획하기에서부터 수정하기까지)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인 규범을 뜻한다.

■ 쓰기 윤리의 중요성

글이란 독자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는 표현 활동이고, 글을 통해 필자가 속한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쓰기 윤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쓰기 윤리 위반 유형

쓰기 윤리의 위반 유형은 쓰기 윤리와 관련된 여러 연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중학생의 쓰기 윤리 인식 분석(박영민, 2009)’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쓰기 윤리의 구성 요인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중학생 쓰기 윤리 요인은 ‘쓰기 윤리 의식’, ‘쓰기 과제 환경’, ‘저작권 인정’, ‘쓰기윤리 준수 노력’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요인은 쓰기 윤리에 대한 중학생의 생각, 쓰기 과제 환경이 쓰기 윤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 저작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 실제 쓰기 윤리준수를 위한 노력을 뜻한다.

다음으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쓰기 윤리 교육의 방향과 지도 방안(가은아, 2009)’에서는 위의 ‘쓰기 윤리 준수 노력’의 경우 ‘정직하게 쓰기’, ‘진실하게 쓰기’, ‘사실대로 쓰기’, ‘배려하며 쓰기’의 4가지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첫째, ‘정직하게 쓰기’는 짜깁기 등 표절 없이 글을 쓰며,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을 뜻한다. 둘째, ‘진실하게 쓰기’는 필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글을 쓰는 것을 뜻하며, 셋째, ‘사실대로 쓰기’는 왜곡과 과장 없이 사실에 입각하여 글을 쓰는 행위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배려하며 쓰기’는 인터넷과 같은 익명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더욱 준수되어야 할 요인으로 말 그대로 타인(예상 독자)을 배려하며 글을 쓰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쓰기 윤리 위반 유형 및 이의 해결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쓰기 윤리 위반 유형>

1 왜곡과 과장: 내용을 사실대로 작성하지 않고 부풀리거나 잘못된 내용을 제시하는 것

2 출처 미 표기: 다른 사람이 쓴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 즉 출처를 기입하지 않고 남의 자료를 그대로 베끼는 것

이 외에도 주장하는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장에 대한 글을 쓰거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인터넷 등에서 악플을 다는 등의 행위 역시 쓰기 윤리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 박영민(2009). 중학생의 쓰기 윤리 인식 분석/가은아(2009). 중고등학생을 위한 쓰기 윤리 교육의 방향과 지도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