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소개 >

20세기 초중반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참여했던 전쟁이 바로 제 1, 2차 세계 대전입니다. 오늘은 제 1차 세계 대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1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소개 영상을 다 같이 보도록 할까요?


영화 '메리크리스마스'는 영국, 독일,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들의 공동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제 1차 세계 대전의 잔인하고 슬픈 전쟁 참상을 보여주지만, 영화 중후반부로 가면서 전쟁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여러가지 과제를 던져줍니다.

왜 전쟁을 해야하는가? 같은 인간이고, 같이 행복을 추구하는데 왜 여기서 모르는 사람과 싸워야 하는가? '크리스마스'라는 인류 공통의 명절이 다가오면서 왜 싸우는지 모르고 서로를 향해 총을 싸야했던 적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장면은 우리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달하기도 합니다ㅠㅜ.

우리는 이러한 전쟁을 꼭 했어야만 했을까요?


자, 많은 국가들이 참전했던 제 1차 세계 대전.... 한번 시작해 볼까요?

제 1차 세계 대전은 1914년 사라예보 사건(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 청년에게 암살당한 사건)을 시작으로 유럽의 많은 나라와 미국, 오스만투르크 등이 참전하였고, 1918년 연합국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을 공부하려면 우선 제국주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국가들은 대부분 제국주의 국가들입니다. 그러면 '제국주의'가 무엇일까요?

<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국가들의 대외 팽창 >

19세기 후반 유럽의 국가들은 산업 혁명으로 인해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들 국가들은 값싼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넘쳐나는 상품을 수출할 시장과 국내에 남아도는 자본을 투자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외 팽창 정책, 즉 자국보다 약한 국가들을 식민지로 만들기 시작했죠. 이렇게 대외 팽창 정책을 경쟁적으로 펼친 시기를 '제국주의' 시대 라고 합니다.

😁 본격적으로 제 1차 세계 대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부터 알아볼까요?

< 제국주의 국가 간 대립 >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국가 사이에 식민지 쟁탈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민족과 국가의 이해 관계에 따라 동맹과 협상이 맺어졌습니다. 영국, 러시아, 프랑스를 중심으로 삼국 협상이 맺어졌고,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삼국 동맹이 맺어졌습니다. 이들은 서로 대립하였고, 점점 전쟁의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고 동아시아를 침략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대한제국)가 일본의 식민지가 됩니다.

<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 >

지중해의 이탈리아 반도 옆 발칸 반도. 이 곳은 여러 민족과 종교가 엉켜 있어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었습니다. 즉 조금의 불씨만 당겨진다면 바로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죠.

러시아와 세르비아 중심의 범슬라브주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중심의 범게르만주의가 서로 충돌하면서 민족적 대립이 심화되기 시작합니다.

< 사라예보 사건 >

이러한 발칸 반도의 민족적 대립은 1914년 '사라예보 사건'이 일어나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침략 중이었고, 마침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하였을 때 세르비아의 한 청년이 황태자 부부를 암살하게 됩니다.

이에 오스트리가 세르비아에게 선전 포고를 하였고, 독일도 러시아에 선전 포고를 하면서 삼국 동맹, 협상의 국가들이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의 시작인 것이죠.

😊 다음으로 제 1차 세계 대전의 과정과 결과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 참호 속에서의 전투 >

전쟁이 시작되면서 동맹국에는 불가리와와 오스만 제국이, 연합국에는 동맹국을 탈퇴한 이탈리아와 새롭게 일본, 중국이 가담하였고 또한 유럽의 식민지인까지 동원되면서 전쟁의 범위의 확대됩니다.

전쟁 초기에는 동맹국인 독일에 유리하였지만, 연합국의 반격으로 전쟁을 장기전으로 몰아가는 참호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 >

독일은 영국을 봉쇄하기 위해 대서양 연안의 바닷길에 들어오는 모든 선박을 무조건 잠수함으로 공격하는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쓰게 됩니다.

이것은 독일 입장에서 아주 큰 실수였습니다. 미국의 상선(무역선)이 독일의 잠수함에 의해 파괴되면서 중립이었던 미국이 참전하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미국의 막대한 경제력과 군사력이 연합국에 투입되게 되고 전세는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 종결 - 파리강화회의 >

제 1차 세계 대전은 세계 30여 개의 국가에서 15억 명 정도의 인구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도 일본의 식민지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죠.

승전국들은 전후 처리를 위해 파리에 모여 강화 회의를 했습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 주의' 원칙이 발표되게 됩니다.

그리고 국제 평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위해 '국제 연맹'이 창설되기도 한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 1차 세계 대전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의 배경이 된 제국주의, 그리고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동맹국과 협상국의 대립과 발칸 반도의 민족적 대립, 전쟁의 모습으로 참호전과 무제한 잠수함 작전, 파리강화회의로 마무리까지 ...

마지막으로 제 1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고, 덤으로 제 1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또 다른 영화 '워호스'의 예고편을 보면서 마무리 하도록 합시다.

< 문제를 스크롤하면서 다같이 풀어보아요^^ >

<참고>

  • 영상 출처 : 유튜브 밑의 제목 및 출처 확인

  • 사진 및 그림, 내용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홈페이지, 중학교 3학년 역사2 교과서

내용구성 : 김용남(경북대학교사범대학교부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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