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쌩이와 뮬이는 소중해

■ 이 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노새입니다. 노새는 암말과 수당나귀 사이에 난 잡종입니다. 노새는 몸이 튼튼하고 힘이 세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먼 길을 이동할 때도 잘 견딥니다.

[과거도 미래도 없는 슬픈 동물]

'수 천년을 살아오면서 우리에게는 항시 낳아준 어머니, 아버지가 있었지만 우리가 자식을 낳은 일은 없었다. 나, 노새는 부모보다 훨씬 수명이 길어 50년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새끼가 나고 크는 것은 보지 못한다. 굳건한 체력과 생명력을 생각한다면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때로 우리 동족 암노새와 가족을 이루고 새끼를 낳는 꿈을 꾼다. 하지만 인간 과학자들은 노새와 노새가 만나 새로운 노새를 낳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는다.' <노새의 독백>

출처: KISTI의 과학향기

종이란?

자연상태에서 짝짓기하여 생식 능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는 생물무리를 말하며, 생물을 분류하는 기본단위입니다.

위에서 살펴본것처럼 노새는 암말과 수당나귀 사이에 난 자손으로 생식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과 당나귀는 같은 종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