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거대한 제국으로 통일한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도 이루지 못한 꿈은?

중국을 거대한 제국으로 통일 시킨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나라 시황제는 권력을 영원히 누리면서 살고 싶어했어요. 2대, 3대에 걸쳐 계속해서 자신이 황제이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사람을 늙지 않게 한다는 신비의 불로초를 구하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 사람을 보내는 한 편, 한반도에 까지 사람을 파견하고 또 명의들에게는 약을 만들도록 시키기도 했는대요. 하지만 불로초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영원한 삶을 꿈꾸던 시황제 .그러나 그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49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하고 맙니다.

영상에는 시황제가 남긴 진시황릉이 보입니다. 기원전 246년 부터 36년에 걸쳐 70만명이 동원돼 건설된 거대한 지하무덤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늘 날 그가 남긴 지하무덤을 보면서 시황제가 남긴 거대한 권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관점

인간에게 죽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현상 자체로만 보았을 때, 죽음은 모든 것과의 단절입니다. 인간이 생명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 자신이 가진 모든 것과의 이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삶의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곧바로 삶의 태도와 연관됩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요.

불교에서는 삶과 죽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구분할 수 없는 윤회의 과정이라고 보았다.

*윤회: 불교의 교리 가운데 하나로, 죽은 후에 또 다른 세상에 다른 모습으로 번갈아 태어난다고 보는 사상

그리스도교에서는 죽음은 하늘나라로 가는 과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살아 있는 동안 교리에 따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도가 사상가인 장자죽음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과 같은 자연의 순리로 보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에피쿠로스 살아 있는 동안은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고 죽은 상태에서는 죽음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공자 "지금의 삶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죽음을 알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삶을 알아야 죽음을 알 수 있는데, 삶을 알지 못하므로 죽음도 알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삶의 유한성과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노력

생명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 주어집니다.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합니다.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이 있기에 인간은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며 유한한 삶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노력은 진(眞, 학문 활동을 통한 삶), 선(善, 도덕 생활을 통한 삶), 미(美, 예술 활동을 통한 삶), 성(聖, 종교 생활을 통한 경건한 삶)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스로 유한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을 찾아 padlet에 소개해봅시다. (구체적으로!)

자,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탐구한 내용을 정리한 영상을 볼까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Q&A에 질문해 주세요.

답변은 댓글로 달아주겠습니다.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 연설문'을 부탁 받았다면?

미국의 기업가로 애플을 설립한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입니다.

여러분이 죽기 전에 '마지막 연설문'을 부탁받았다면, 청중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 이유와 함께 생각해봅시다.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며칠 동안 "아니요."라는 답을 얻는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의 결단을 내릴 때마다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외부의 기대, 자부심, 수치스러움과 실패 같은 두려움은 '죽음' 앞에선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죽을 몸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저는 1년 전쯤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중략)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조차도 죽어서 그곳에 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고 그래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삶을 대신해 변화를 만듭니다. .....(중락)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처럼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내용구성 : 이경진(유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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